사외이사 선임·이사보수한도 통과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이 하용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주주들에게 주당 50원을 배당키로 했다. 이사보수한도도 지난해와 같은 총 40억원으로 결정했다.
외환은행은 21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외환은행은 주당 50원의 배당을 결의, 총 322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키로 했다.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액 비율인 배당성향은 5.15%다.
또한 외환은행은 이날 정기 주총을 통해 하용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2011년 선임된 하용이 사외이사는 내년까지 사외이사직을 연임하게 됐다.
더불어 이사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으로 결정했으며 상임이사에게 올해 장기인센티브로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기초로 한 성과연동주식보상을 지난해와 동일한 4만주 범위 내에서 부여키로 했다.
이날 외환은행은 등기임원 퇴직금 규정도 새로 제정했다.
안건 통과에 앞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하나금융지주의 퇴직금 기준과의 통일을 위한 것"이라며 "상임등기임원을 대상으로 감액 및 증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과된 등기임원 퇴직금 규정에 따르면 해당 임원이 하나금융 및 자회사 등으로부터 이동한 경우 요청에 따라 직전 소속회사로부터 퇴직금 및 재임년수를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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