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銀, 여신관리 강화로 경쟁력 확보
토마토저축銀, 여신관리 강화로 경쟁력 확보
  • 김성욱
  • 승인 2005.07.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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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경력자 5명 영입… 이달 중 추가채용
여신 관리 통해 신규 영업 추진

경기도 성남의 토마토상호저축은행이 여신관리 파트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 높은 여신 실적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토마토저축은행은 최근 기업여신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기존 한개팀으로 운영되던 채권관리팀을 3개팀으로 확대 영입한 2명의 인사를 부장급 팀장으로 임명하는 등 여신관리파트의 조직을 강화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2월에도 10년 이상의 여신경력이 있는 경력직원 3명(과장급)을 영입, 각각 추심, 여신관리, 일반여신파트에 배치한 바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추가로 일반 연신 및 채권관리 등의 경력자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으면서 여신이 많이 늘었고,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여신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축은행의 수익원은 결국 여신관리에 달려있는 만큼 어떤 사람을 채용하느냐가 중요해 여신전문가를 속속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최동환, 이성식 부장은 과거 저축은행에서 여신관리를 담당한 경력이 있으며, 토마토저축은행 입사 전에는 신용정보사 소속으로 채권추심 업무를 계속해 왔다. 이들은 신용정보사 소속으로 토마토저축은행의 채권추심을 담당하면서 실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따라서 저축은행업계에 대한 경력은 물론 토마토저축은행의 채권 및 연체자에 대한 사전 인식이 있기 때문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토마토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즉 지난 2월에 영입한 인력은 신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번에 선발된 부장급 인사 2명은 바로 필드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선발한 것.

토마토저축은행이 여신관리를 강화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여신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여신 확대를 위해서는 자금 확보가 관건이지만, 마냥 수신을 증가시킬 수만을 없는 상황이다. 수신이 확대되면 결산기에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는 있지만, 수익 확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신 확보를 통한 여신 확대보다는 회수 등 관리를 통해 여신의 질적 강화를 통해 자금을 확보, 여신영업을 펼치겠다는 판단이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신 잘 나가가는 것만큼 나빠지기 전에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수익을 보전하는 방법”이라며 “수익이 났을 때 여신을 더욱 강화 더 좋은 저축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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