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권 위기경보 '관심'→'주의'
금융당국, 금융권 위기경보 '관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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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당국이 금융권 전산장애와 관련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는 위기상황대응반을 구성하고 경보 수준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경 신한은행은 모든 시스템이 다운되고 농협은행과 제주은행, 농협 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 등 4곳은 본사 및 영업점 컴퓨터 파일이 삭제되거나 PC 가동이 안 되는 원인불명의 전산 마비현상이 일어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4시경 모든 전산 복구를 완료했으며, 농협은행 등 4곳은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한은행 및 농협은행에 IT검사역을 투입해 사고 원인 및 복구조치를 점검하도록 하겠다"며 "금융ISAC(금융결제원, 코스콤) 등과 연계해 사고원인을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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