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신제윤 금융위원장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로써 신 내정자는 청와대의 임명장을 받게 되면 금융위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신 내정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18일 신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데 따른 결과물이다.

보고서는 신 내정자에 대해서 "30여 년 동안 공직에 재직하며 기획재정부 1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제·국내금융 분야를 두루 거치며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금융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03~2004년 이뤄진 아파트 매도·매수시 다운계약서 작성, 명의신탁 의혹, 업무추진비 집행의 부적절성, 고위공직자임에도 신중하지 못했던 수차례 발언, 기타소득 신고누락, 공무원 행동강령에 위반되는 과다한 강연료 수입 등은 금융당국 수장에게 요청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보고서는 "향후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제안, 지적사항을 유념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금융위 등에 따르면 신 내정자는 오늘이나 내일 중 청와대의 임명장을 받을 전망이며, 그 후 금융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