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키프로스 우려에 3년물 또 최저치
[채권마감] 키프로스 우려에 3년물 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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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지난 밤 미국 국채 강세 영향에 강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장 후반까지 그 흐름을 이어갔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연 2.59%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과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3bp씩 하락해 각각 2.68%, 2.90%, 3.05%, 3.15%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 2년물 금리는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씩 내려 각각 2.59%, 2.60%, 2.60%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2.93%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bp 떨어진 8.54%에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낮은 2.86%를 나타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상승한 106.80을 기록했다. 증권과 외국인은 각각 2858계약, 101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3804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5만1908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5틱 오른 118.20을 나타냈다. 은행은 679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05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9만4354계약을 나타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우려로 지난 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락한 데 이어 이날 한국시장도 영향을 받았다"며 "대외 불안이 커지면서 장기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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