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오는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나 전셋값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총 4만5965가구로, 전분기(2만9312가구)대비 157%(1만6653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전년동기(3만6942가구)대비로도 9023가구가 늘었다.
특히 2분기 입주 단지 중에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8곳(수도권 5곳, 지방 3곳) 포함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중 2000가구 이상 단지도 4곳이나 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이 같은 대단지에서는 전세 물량도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전세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수도권에서는 1분기(1만7112가구)보다 3617가구 증가한 2만72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가 5278가구 늘어난 1만5275가구, 서울이 905가구 늘어난 4210가구이며 이에 반해 인천은 2566가구 감소한 1244가구다.
지방은 1분기(1만2200가구)보다 1만3036가구 늘어난 2만5236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부산에서 4682가구가 입주해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대구 4480가구 △경남 4181가구 △전남 2236가구 △충남 2161가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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