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라건설이 아제르바이잔 수자원공사 신사옥 신축공사를 낙찰 받았다.
15일 한라건설은 지난 13일 아제르바이잔의 수자원을 전담하는 국영기업 Azersu(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Azersu New Office Tower(아제르수 신사옥) 신축공사 낙찰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카스피해 서부연안에 접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시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수자원공사라는 기업 성격과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했다.
연면적 3만6325㎡의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하는 공사로, 계약 및 착공은 내달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2개월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낙찰은 최근 '판교복합몰(현대백화점 판교점)', '하남하이웨이파크' 등 국내에서 인정받은 한라건설의 건축기술 및 시공능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발주사와의 지속적 관계유지를 통해 향후 수자원, 환경사업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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