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주식교환 승인…98.34% 찬성
하나금융, 외환銀 주식교환 승인…98.34%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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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주식교환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나금융은 15일 오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전체 주주의 74.45%(1억7944만7682주)가 참석한 가운데 98.34%(1억7647만3175주)의 찬성으로 주식교환 안건을 수용했다.

이로써 같은 시각 열린 외환은행 임시 주총 결과에 따라 양측의 주식교환도 최종 결정된다. 외환은행 임시 주총에서도 주식교환 안건이 통과되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지분 40%를 추가로 확보해 외환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또한 외환은행 주식은 내달 3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내달 26일 상장폐지된다.

그러나 외환은행 임시 주총에서 이 안건이 통과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외환은행 우리사주조합을 비롯한 일부 소액주주가 주식교환에 반대하고 있으며 해당 안건에 대한 토론으로 표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주총장 인근에서는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주식교환과 상장폐지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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