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적극적인 주주우선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한 5대1 비율의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주식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도 함께 실시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0월 4일이며, 리드코프틑 8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승인할 예정이다.

감자 및 액면분할을 통해 리드코프의 총 발행주식수는 2천519만1천130주, 자본금은 126억여원으로 변동하게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올 상반기 흑자 수익구조를 달성하였으나 과다 결손금에 따른 시장우려로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누적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고 향후 배당등 주주우선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액면분할을 통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기존의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유보율 200% 이상의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금년 5월까지 8억6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흑자 수익구조 기반 위에 내년 이후에는 견실한 수익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그코프틑 이번 감자로 인한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영업결과 및 영업목표를 고려하여 적극적인 주주위주 정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