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방사능 유출사고를 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를 5천배 이상 넘긴 물고기가 잡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항만안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 어류로는 이전 최대치의 2배에 가까운 킬로그램 당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이번에 검출된 세슘수치는 일본정부가 정한 일반식품의 세슘기준치인 킬로그램 당 100베크렐을 5천배 이상 넘긴 것으로, 도쿄전력은 항만에서 물고기 제거작업을 하다 이 물고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