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내달 1일 직원인사 단행…승진폭 '관심'
삼성그룹, 내달 1일 직원인사 단행…승진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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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직급일 수록 승진비율 낮아 '긴장'
최대 실적 삼성전자 승진 규모도 관심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그룹 일반 직원 승진인사가 다음달 1일 이뤄질 예정이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28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일반 직원들의 승진 인사 명단이 내부적으로 공개되고 다음달 1일 단행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통상적으로 연말인 12월에 삼성그룹 사장단 및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일반 직원의 경우는 3월 초에 실시해왔다.

삼성그룹의 일반 직원들은 통상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5개 직급체계로 돼있지만 일부 계열사 및 직종의 경우 사원/주임-선임-책임-수석 등의 직급체계를 갖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직급체계이지만 연구직종은 사원-선임-책임-수석의 직급체계로 짜여져 있다.

삼성의 금융계열사로는 삼성화재가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주임-선임-책임-수석의 4직급 체계를 전면화했다.

직급에 따른 근무연한은 일반적으로 4-4-5-5 시스템이지만 계열사와 일부 직종별로 차이는 존재한다.

승진 인사가 임박함에 따라 내부 직원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일반 직원 승진인사는 근무평가 점수 등을 따져 근무연한이 된 직원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직원들 중에서도 평점에 따라 발탁 인사를 단행하기도 한다.

삼성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보통 윗 직급일수록 승진에서 제외되는 비율이 높아 절반 정도만이 승진하곤 하고 아랫직급의 경우는 근무연한이 차면 승진하는 게 보통이다"라고 말했다.

업무별로는 영업이나 전문직종 직원들이 일반 사무 관리직 직원들보다는 승진이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매출 200조와 영업이익 29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한 만큼 얼마만큼의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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