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월세 거래량 10만5천건…전월比 26.3% ↑
1월 전월세 거래량 10만5천건…전월比 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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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전월세 거래량 추이(자료: 국토해양부)
"대단지 재계약 도래·공급물량 증가 때문"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26.3% 증가한 10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토해양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으로 집계한 '1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7000건, 지방은 3만8000건씩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26.8%, 25.5% 각각 상승했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송파 잠실,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단지의 재계약기간 도래와 남양주 진접, 광교, 세종 등 신규입주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140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만3685건으로 31.0%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대체적으로 지난해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10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전년동월대비 26.3% 증가해 지방(+15.4%)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계약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686건(57.7%), 월세 4만4401건(42.3%)이고 아파트는 전세 3만4647건(67.4%), 월세 1만6755건(32.6%)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가 3억87만원에서 2억9077만원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84㎡는 4억9563만원에서 4억8249만원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지더원 84㎡는 3억2596만원에서 3억686만원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반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포 84㎡는 3억2683만원에서 3억5074만원, 노원 중계그린1단지 49㎡는 1억3250만원에서 1억3500만원, 세종시 한솔 푸르지오 84㎡는 1억3686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전월대비 소폭 올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 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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