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반건 생선'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취향에 따라 조리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반건 생선 4개 품목을 종류에 상관없이 100g당 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 적용 품목으로는 △반건 고등어(노르웨이산) △반건 가자미(미국, 러시아산) △동태(러시아산) △열빙어(캐나다산) 등이다.

한편, 롯데마트 측은 반건 생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같은 수요를 반영, 이번 할인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건 생선 소비 급증 이유로는 고등어, 대구 등 인기 생선의 생물 어획량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물량 공급이 원활한 반건 생건 상품으로 구매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조업 부진으로 인해 한달새 생물 고등어 가격이 36.9%, 대구 가격은 97% 가량 상승한데 반해 냉동고등어나 가자미는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담당 MD는 "최근 생물의 수급이 불안정해 제철 생선을 충분히 맛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체재로 연중 즐길 수 있는 반건 생선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조림이나 찜은 물론 안주용 먹거리로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반건 생선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