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중국이 미국을 처음으로 따돌리고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올라섰다.

18일(현지시간)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플러리는 지난달 말 현재 중국 내 안드로이드, iOS 탑재 스마트폰, 태블릿PC 개통량이 2억4600만대에 이르며 미국의 2억3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 시장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월 경우에는 2억2100만대로 미국의 2억2200만대를 거의 따라잡은 상태였다.

또한 지난 1월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뒤를 잇는 국가는 3위가 영국(4300만대), 4위 한국(3000만대), 일본(2900만대) 순이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1위 국가 지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피터 파라고 플러리 마케팅 부사장은 "양국의 인구 차이를 고려하면, 미국(3억1천만명)이 중국(13억명)에게서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넘을 가능성이 있는 나라는 인구 12억명의 인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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