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e-Rating 서비스 개시
한기평, e-Rating 서비스 개시
  • 김성욱
  • 승인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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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입찰 적격심사 신용등급으로 평가 대비
조달청 등이 물품 및 용역 입찰 업체에 대한 신용평가등급을 적용키로 함에 따라 한국기업평가가 이를 위한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4일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는 ‘e-Rating센터’를 오픈하고 지난 21여년간 축적된 신용평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개시된 조달청 및 공공기관 입찰을 위한 신용평가시장에서 신뢰성 있는 e-Rating 신용평가 서비스(www.e-rating.co.kr)를 본격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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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레이팅 신용평가란 상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기업의 전반적인 신용도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는 것. 이번에 한기평이 본격 제공하는 e-레이팅 신용평가는 신용등급서의 신청부터 발급까지 모든 처리가 웹페이지를 통해 이루어 지며, 기업신용등급서는 신용평가일로 부텨 1년동안 유효하다.

또 전자신용평가서는 전자문서 형식이 가능해 과거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신용평가서를 받는 방식을 탈피,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고 조달청 등에 전자문서 제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개키 기반구조(PKI)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신용평가서가 암호화돼 위변조가 불가능해 문서의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다.

박종태 e-레이팅센터 소장은 “조달청 적격심사를 위해 신용평가등급이 필요한 업체인 경우에도 입찰공고일 이전에 반드시 신용평가등급을 발급 받아야 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또한 향후 중소업체의 신용관리가 상거래 환경 변화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변화된 제도와 그 영향, 파급효과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중소업체의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과 체계적인 신용관리 마인드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하여 한국기업평가는 e-레이팅센터를 조달청 등 공공부문 입찰 적격심사용 신용등급 발급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육성시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서 기업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신용관리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 완화 차원에서 신용평가 수수료도 15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사용자가 추가 발급을 희망할 경우 등급의 유효기간 만료 이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신용등급서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1일부터 물품구매 및 일반용역에 대한 적격심사 중 경영상태 부문 심사는 지정신용평가기관이 발급한 신용평가등급만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6월 30일까지 입찰 공고된 적격심사 대상 건에 대해서는 재무비율에 의한 평가방법이나 신용평가등급에 의한 평가방법 중 적격심사대상자가 선택에 따라 경영상태를 평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적격심사와 관련된 제반 규정이 7월 1일 이후 변경적용하기로 확정되어 향후에는 신용평가등급에 의해서만 적격심사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따라서 물품 및 용역구매 입찰 중 적격심사에 의거 낙찰자를 결정하는 입찰에 참가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입찰공고일 이전에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4항 제1호(신용조회) 또는 제4호(신용평가)의 업무를 영위하는 전문신용평가기관이 평가한 신용평가등급을 발급받아 입찰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조달청은 물품 및 용역입찰 적격심사 시에 신용평가등급을 일괄 적용하게 된 데 이어 향후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그 이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기업 신용관리의 중요성은 급속도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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