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위례·판교·세종·보금자리 신규분양 '눈길'
동탄2·위례·판교·세종·보금자리 신규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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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분양 'Top 5'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실물경제가 소폭 회복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예비청약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정 이후 가장 먼저 출발하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주택 등이 예비청약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신규분양 'Top 5'로 꼽히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에도 신규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입지, 분양가, 발전 가능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신규분양은 여전히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비인기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는 동탄1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지녀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GTX 역세권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이 A18블록에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내달 말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2개동, 전용 84~99㎡ 총 904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A102블록에 '더샵 센트럴시티' 같은 달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84~131㎡ 총 874가구 규모다.

[ 위례신도시 ]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970가구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분양한다. 지상 24층, 13개동, 전용 95·101㎡ 총 970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6월 지상 10~14층, 14개동 총 621가구 규모의 '위례 힐스테이트' 공급한다.

[ 판교신도시 ]
아파트 신규분양이 거의 마무리된 판교신도시에서도 막바지 분양이 준비 중이다.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이 재개된 '알파돔시티'에서 상반기 중 중대형 주상복합 931가구가 수요자를 맞이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고 GS건설·롯데건설·SK건설·두산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알파돔시티' 분양에 나선다. 2개 블록에 417가구와 514가구씩 분양된다. 전용 96~203㎡로 구성되며 3.3㎡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 세종시 ]
세종시는 지난해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기관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점차 행복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정부부처 이전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분양도 봇물을 이룬다.

EG건설이 내달 316가구, 신동아건설과 한양이 4월에 각각 542가구와 82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된다.

[ 보금자리주택 ]
올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물량 중 하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올 상반기에는 임대물량 위주로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서울 내곡보금자리지구 7블록에서 전용 49~59㎡ 총 217가구로 구성된 임대아파트를 내달 공급한다. 이어 6월에는 서울 세곡2보금자리지구 3·4블록에 전용 49~59㎡ 국민임대를 각각 253가구, 340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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