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설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조기집행'
현대건설, 설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조기집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00여억원 조기집행…협력사 자금운용에 도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대·중소기업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6일 현대건설은 협력사가 자금운용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사대금 약 1200억원을 설을 이틀 앞둔 오는 8일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공사대금 조기 집행 외에도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시찰 지원과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지원 등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10년 20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280억원, 2012년 20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시중금리보다 1.5%P 이상 낮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가 금융권을 거치지 않고 현대건설에서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 계획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