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PR 매물에 하락 마감
코스피, 기관·PR 매물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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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3%) 하락한 1953.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반 하락세로 돌아서 점차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억원,581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기관이 74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거래는 30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내림세였다. 운수창고가 1.53% 떨어지고 운송장비, 은행이 각각 0.98%, 0.86%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0.76% 빠졌다. 반면 통신업이 2.54% 뛰었고 전기가스업은 1.03% 올랐다. 음식료품과 유통업은 각각 0.63%, 0.44%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2.5%, 1.45%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1.39% 밀렸다. 이에 비해 SK텔리콤과 한국전력이 각각 1.47%, 1.05% 뛰었고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8%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를 비롯해 343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포함한 479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시장이 수급 측면에서 좋지 않은 상태"라며 "국내 증시가 경기부양 정책 부족 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9포인트(0.4%) 하락한 501.3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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