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기 도시농부' 모집
서울시, '제2기 도시농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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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가족공원 텃밭 전경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시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 텃밭이 '제2기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4일 서울시는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텃밭과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 텃밭 609구좌를 경작할 제2기 도시농부 신청을 오는 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용산구 이촌동 노들텃밭, 419구좌 모집
우선 419구좌를 분양하는 노들텃밭은 1만100㎡ 규모로 1~7가족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신청 가능하다. 다문화·다둥이· 3대 이상·장애우가족·복지시설 등을 서류심사로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는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텃밭 경작자뿐만 아니라 텃밭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운영기간 동안 '노들텃밭 지원센터'에 직원을 상시 배치해 참여시민들이 농사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부학교와 울력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경작자에 2014년 경작참여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텃밭 공동체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배호영 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신청접수를 받는 단위인 '팀'은 서울시민으로 구성된 이웃, 가족, 부녀회, 경로당, 동호회 등 개별 1~7가족이 모여 구성된 공동체를 말한다"며 "건전한 텃밭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교류하고 공유하는 도시농업공원 1호로서 거점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용산구 용산동 용산가족공원텃밭, 190구좌 모집
용산가족공원 텃밭도 190구좌에 대해 참여시민을 모집한다. 노들텃밭과 다른 점은 1구좌당 1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발과정은 노들텃밭과 같다.

배호영 소장은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텃밭은 개인의 먹거리 마련보다는 도시농업공원을 가꾸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도 챙기면서 공동체 경험을 쌓는 1석3조 효과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텃밭 모두 참여자로 선정되면 1구좌(6.6㎡)당 2만원의 참여비를 내야하며 한 번 선정되면 3월부터 11월 말까지 텃밭농부의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또 접수처는 노들텃밭 지원센터와 용산가족공원 관리사무소로 각각 구별돼 있으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 문의전화 노들텃밭: 792-7520
                  용산가족공원텃밭: 792-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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