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로 장초반 강보합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로 장초반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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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 초반 강보합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급등하며 다우지수가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4000을 상회했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24%) 상승한 1962.4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114억원씩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9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상승세다. 통신업이 2.2%, 건설업이 1.07% 오르고 있다. 금융업과 철강·금속은 각각 0.7%, 0.58%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0.85%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와 운수창고는 각각 0.65%, 0.4% 빠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이 오르고 있다. SK텔레콤과 KB금융이 각각 1.47%, 1.29% 뛰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1.19%, 1.16%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1.73%, 1.45% 떨어지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07% 밀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한 37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4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주가가 밀리고 있어 전체적으로 증시가 지지부진하다"며 "IT부문 역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하거나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전체적으로 시장에 매수 요인이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4%) 하락한 503.1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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