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월셋값 '보합'
1월 전국 월셋값 '보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월 전국 월셋값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1일 권영식 한국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이같이 밝히며 "겨울 비수기가 지속된 가운데 거래가 한산하고 소형 중심으로 월세주택 공급이 꾸준해 수도권은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지방광역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 하락, 지방 광역시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신규입주물량 적체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감소와 월세주택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월셋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0.0%)은 강북(-0.1%)이 수요대비 공급이 충분해 하락했으며 강남(0.0%) 일부지역에서 재건축 이주로 발생한 ‘전세난민’들의 월세 전환에 따라 월셋값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0.1%)는 서울근교를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급이 충분해 월셋값이 약보합세로 전환됐으며 인천(-0.4%) 영종 하늘도시 등 입주에 따른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월셋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방광역시는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이 밀집된 수성구 범물동과 중구 중심으로 아파트 월셋값이 강세인 대구(0.1%), 동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있는 울산(0.1%)과 부산(0.1%)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데 반해 대전(-0.1%)은 세종시 배후지역인 유성구 아파트만 가격이 상승했을 뿐 신규공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자료: 한국감정원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1%)는 하락했으며 단독주택과 아파트는 보합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오피스텔(-0.2%), 연립·다세대(-0.1%), 아파트(-0.1%), 단독주택(-0.1%) 순으로 전 유형이 하락했으며 지방광역시는 아파트(0.1%)는 상승, 그 외 유형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해양 통계누리(http://stat.mltm.g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