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 우려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6포인트(0.12%) 하락한 1962.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약세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CP) 성장률이 -0.1%로 14분기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에 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억원과 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5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금융업이 1.38%, 건설업이 1.26%, 의료정밀이 1.25%, 은행이 0.68%로 하락세가 심하다. 상승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업은 1% 오르고 있을 뿐 나머지는 강보합세 수준이다.
시총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많다. 기아차가 1.98%, LG화학이 1.32%, 현대차가 0.98%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업종의 신한지주는 3.82%, KB금융은 3.26%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63%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4곳이며 하락종목은 313곳,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5포인트(0.33%) 상승한 504.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달라 개장 후 줄곧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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