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소형 3만4천가구 쏟아진다
상반기 중소형 3만4천가구 쏟아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부동산 시장이 실거주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중 중소형(전용 85㎡ 이하) 공급비율이 전체 물량의 86.6%나 차지했을 정도로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 성적이 좋아 건설사에서 공급량을 꾸준히 늘렸기 때문이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상반기 분양예정 아파트 가운데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단지는 전국 60곳 총 3만4338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단지, 수도권의 경우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지방은 세종시, 부산 명지지구 등에 물량이 많다.

[서울]
대우건설이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공원주택을 재건축해 총 363가구 중 전용 59~84㎡ 183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1-54구역을 재개발해 총 124가구 중 전용 19~84㎡ 8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총 1608가구로 이 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외 수도권]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전용 59~84㎡ 1348가구를 내달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전용 72~84㎡ 1083가구를 3월에 공개한다. 울트라건설은 상반기 중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전용 59㎡ 총 356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3블록과 C3블록에는 각각 대방건설이 84㎡ 737가구(2월), 호반건설이 전용 84㎡ 622가구(3월)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 GS건설은 부산 북구 금곡동 금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92가구 중 전용 59~84㎡ 6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대전 죽동지구 A3-1블록에 전용 74~84㎡ 638가구분양을 시작한다.

세종시에서는 총 7곳에서 중소형 아파트 331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월에 EG건설이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에 전용 59~79㎡ 475가구를 선보인다. 4월에는 대광건영이 1-1생활권 M5블록에 487가구,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 542가구, 중흥건설이 1-1생활권 L4블록과 M7블록에 979가구, 한양이 1-2생활권 M4블록에 82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며 전 가구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