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료로 주택개량 상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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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다세대 저층주택 개량 무료 상담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시가 다가구·다세대 저층주택 주택개량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민간전문가가 무료로 상담해주는 '주택개량 상담실'을 오는 31일부터 상시 운영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상담실은 서소문청사 1동 1층에 마련되며 공공건축가 및 자치구 건축사로 구성된 민간전문가 2명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등과 관련된 인·허가절차 및 법령에 관한 사항 ▲주택개량 시 시공방법, 건물 이력관리, 공사비 산정방법 및 계약서 작성 요령 ▲각종 지원제도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다가구·다세대 저층주택 개량은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주민들이 살아온 마을을 떠나지 않고 점진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공동체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는 현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진행 중인 7개 구역(마포구 연남동, 서대문구 북가좌동, 동작구 흑석동, 금천구 시흥동, 성북구 길음동, 도봉구 시흥동, 성북구 길음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주택개량 상담창구'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상담창구에서는 구역별로 공공건축가와 시공분야의 건축명장 및 시·구 공무원 총 4인에게 주택개량 범위 진단, 개략 비용 제시 및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에서 융자 지원한 건축물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통한 기술자문이 가능하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부족한 주택개량 전문성을 보완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후된 환경은 개선하면서도 공동체는 살아있는 도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택개량 상담실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은 방문과 전화(731-6958~9) 등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상담은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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