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 이용자 증가…30대·고액결제 多
모바일 카드 이용자 증가…30대·고액결제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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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카드 이용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모바일카드 고객은 150여만명으로 매년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의 경우 20대보다는 경제활동의 주력 계층인 30대가 주로 이용했으며 모바일 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4만원 수준으로 일반 신용카드가 건당 1만5000원, 체크카드가 1만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고액 결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카드 보유 고객들의 상당부분은 자신이 보유한 스마트폰으로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접속해, 모바일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모바일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편의점, 주유소 등이 주 이용대상이다.

현재 모바일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은 대형할인점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다. 편의점은 GS25, CU, 세븐일레븐이며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주유소는 SK 직영점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능숙하면서 경제력이 있는 30대들이 모바일카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요 생활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건당 결제액이 높아졌다"며 "모바일 카드 사용이 대중화할수록 결제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카드가 경제 활동 주력 계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만큼 금명간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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