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베트남 최대 규모 정유플랜트 수주
SK건설, 베트남 최대 규모 정유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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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5천만달러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계약

▲ 최광철 SK건설 사장(앞줄 우측 첫 번째)과 히데토 무라카미(세 번째)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이 지난 27일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NSRP)와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탄 호아(Thanh Hoa)州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히데토 무라카미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 대표이사, 베트남 정부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탄 호아 지역에 일평균 20만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내 최대이자 두 번째 정유·석유화학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이 프로젝트에는 SK건설 외에 GS건설, 일본 JGC와 치요다, 프랑스 테크닙 등의 건설사도 참여했다. SK건설은 정유공장 핵심설비인 원유정제설비(CDU)와 전기·수처리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를 도맡아 수행한다.

최광철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SK건설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사가 베트남에서 거둔 최대 성과"라며 "베트남 국가 경제에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영광이며 SK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 내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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