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35층 이하로 제한'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35층 이하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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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한강변 일대 재건축 아파트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세우겠다는 오세훈 전 시장의 이른바 '한강 르네상스' 계획은 사실상 폐기됐다.

26일 서울시가 마련한 새로운 재건축 아파트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아파트 위치에 따라 높이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주거지역은 기존의 50층보다 낮아진 35층으로 제한하되, 여의도나 잠실의 비주거지역에 한해 50층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신 기부채납 비율을 평균 15% 수준으로 낮춰 주민 반발 소지를 줄였다.

또, 대단지를 한꺼번에 바꾸는 통합 개발방식은 지양하고 개별 사업을 원칙으로 정책 방향이 바뀐다.

이와관련,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깨, 일부 주민들은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안에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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