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매출 56조 영업익 8.8조 '사상 최대'
삼성전자, 4Q 매출 56조 영업익 8.8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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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영업이익 전체의 61% 차지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삼성전자가 25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6조588억원과 영업이익 8조8373억원의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조1036억원, 영업이익은 29조493억원을 시현했다. 모두 사상최대의 실적이다.

4분기 매출 56조588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8.51% 성장한 것이며 전분기 대비 7.4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휴대폰사업의 IM부문이 31조3200억원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전체 4분기 매출의 55.9%)을 차지했다. 또한 이는 전년동기 IM부문 매출 20조7800억원 대비 50.7% 성장한 결과다.

이어 소비자가전의 CE부문이 13조9500억원, 반도체부문이 9조5900억원, 디스플레이패널(DP) 부문이 7조7500억원 순으로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 증감율에서는 CE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 반도체가 4.6% 증가, DP가 9.3% 감소로 각각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 8조8373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89.44% 증가한 것이다.

이 역시 IM부문의 비중이 가장 컸다. IM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5조4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5% 증가율을 보이며 두 배 넘게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1.5%에 해당한다.

이외에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에서는 반도체가 1조4200억원, DP가 1조1100억원, CE가 7400억원의 순의 비중을 보였다.

증감율에서는 모든 사업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고 특히 DP부문이 전년동기(1400억원) 대비 692.8%로 8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CE는 37%, 반도체는 8.4% 전년동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유로존 경제불안, 미국 재정절벽 우려,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됐다"며 "이러한 어려운 경영 여건하에서도 고부가/차별화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 사업 매출 증대와 모바일 AP 판매 확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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