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서울 주택가격 올해 반등"
메릴린치 "서울 주택가격 올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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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외국계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 MerrillLynch)가 올해 서울 주택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방은 주택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날 메릴린치는 "최근 주택공급 물량과 미분양주택이 감소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바탕으로 서울 부동산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 둔화로 2010년 이래 주택공급이 감소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이 '타이트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은 경향이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다 최근 완공 후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어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기 정부가 취득세 감면, 다주택자 세금부담 완화, DTI(총부채상환비율)·LTV(담보인정비율)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서울의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방의 경우 지난해의 하락세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견했다. 메릴린치는 "2012년 하반기부터 지방도시에서는 공급물량이 늘고 있어 올해도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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