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억달러 말레이시아 발전프로젝트 수주
삼성물산, 6억달러 말레이시아 발전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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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식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됐다. (사진: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좌)과 다툭 아즈만 TNB 사장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인 TNB와 1071㎿ 규모의 복합가스터빈(CCGT)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부터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페낭주 프라이 지역에 최대 용량 1071㎿급 복합가스터빈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총 32개월이다. 삼성물산은 Prai CCGT의 EPC를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Prai 복합화력발전은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발전플랜트는 물론 인프라와 도시개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전력공급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인 TNB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1일 진행된 계약식에는 다툭 아즈만 TNB 사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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