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아파트 가격동향 공표' 개시
한국감정원, '아파트 가격동향 공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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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감정원이 그동안 KB국민은행이 수행해 온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이관 받아 1월7일 기준일의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지수를 처음 공표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주택가격동향조사 개편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통계개편, 시범조사 및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난 4일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 및 통계변경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주요 통계 개선사항으로는 가격조사방식을 실거래가를 활용한 전문조사자에 의한 가격산정방식으로 개선했으며 지수작성방식도 국제적 권고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수의 정확성을 제고했다.

또한 통계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공표지역을 기존 158개 시군구에서 189개로 확대했으며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되던 주택규모 구분을 5단계로 확대하는 동시에 구분 기준을 현실화했다. 이밖에 주택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주택연령을 다섯 단계로 구분한 주택연령별 지수를 공표했다.

권영식 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이번 통계개편을 통해 실거래가를 활용한 주택매매·전세가격을 조사 조사해 보다 생생한 시장동향을 반영하게 됐다"며 "특히 실거래가를 반영한 전문조사자에 의한 가격산정으로 보다 더 정확한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주간조사는 매주 월요일을 조사기준일로 해 매주 금요일 공표되며 부동산통계시스템 R-ONE 홈페이지(www.r-one.co.kr)를 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는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주택수급 및 거래동향, 가격변동요인 등의 정보를 수록한 보고서와 통계표, 시계열통계표가 제공되며 제공되는 시계열통계표에서 통계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통합지수를 직접 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제고했다.

한편 월간조사는 15일이 포함된 주의 월요일일 조사기준일로 해 익월 1일에 공표되며 1월분 첫 월간조사는 2월1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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