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전세] 겨울 비수기 영향 '보합'
[부동산 캘린더: 전세] 겨울 비수기 영향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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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지만 전세물건이 워낙 없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셋값이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1월 2주차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신도시는 0.03%, 서울·경기 0.02%, 인천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2%다. 지역별로는 성북구·마포구·강서구·강북구(0.04%), 서초구·서대문구·동작구·관악구(0.03%), 중구·광진구·영등포구·노원구(0.02%) 순으로 올랐다.

성북구는 찾는 사람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편이다. 길음동 길음뉴타운4단지(e편한세상) 143㎡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이다. 돈암동 동부센트레빌 109㎡도 10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6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강북구의 경우 전세가 매매보다 낫지만 거래가 없긴 마찬가지다. 중소형 위주로 간간히 거래되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미아동 미아동부센트레빌 102㎡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광진구는 전세 수요가 많지 않지만 간혹 찾는 수요가 있다. 이에 비해 전세물건이 부족해 시세가 상승했다. 광장동 금호 81㎡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500만원이다. 군자동 일성파크 82㎡도 5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03%, 경기 0.02%,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06%), 군포시·시흥시(0.05%), 양주시·과천시·광주시·분당신도시(0.04%), 광명시·평촌신도시·중동신도시(0.03%), 산본신도시·인천 연수구(0.02%), 일산신도시(0.01%) 순으로 올랐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이 많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다보니 비수기에도 전셋값은 상승세다. 동백동 호수마을계룡리슈빌 99㎡가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 선이다. 보라동 선비마을기흥삼정 80㎡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산본신도시는 연초라 문의가 뜸하지만 물건이 넉넉지 않아 오름세다. 산본동 한양수리 154㎡가 250만원 오른 2억4250만~2억6500만원 선이다. 154㎡는 750만원 올라 2억4250만~2억6500만원 선이다.

인천 연수구도 거래는 뜸해졌지만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세다. 찾는 사람보다 물건이 많지 않아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동춘동 아주 99㎡가 25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500만원 선이다. 한양1차 125㎡도 250만원 올라 1억5500만~1억675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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