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4월 착공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4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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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철도 3개구간 등 연내 착공계획 발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 등 전국 6개 구간이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9일 국토해양부는 전국 90분대 KTX 생활권 구축, 대도시권 통근편의 제고 등을 위해 2013년 6개 사업 162.8㎞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간 철도 3개 구간(133.6㎞), 항만인입철도 2개구간(20.5㎞), 광역철도 1개구간(7.8㎞) 등이다.

지역간 철도는 △부전~마산 복선전철(32.7㎞) △원주~강릉 복선전철(72.5㎞) △부산~울산 복선전철(29.4㎞)이 착공될 예정으로, 부산~마산 복선전철('19년 개통)은 기존 노선에 비해 수성거리를 35% 단축해 영남권 지역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고, 남해안 철도망의 한축으로서 영·호남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한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나머지 구간(9개)도 올해 모두 착공해 2017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울산 복선전철은 일광~울산 구간의 착수를 끝으로 전 구간의 착공이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동남권 인구 분산 및 도심 교통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인입철도의 경우 녹색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물류거점과 간선철도망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2㎞)와 포항 영일만신항 인입철도(11.3㎞)도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용산~강남(7.75㎞) 구간은 오는 4월 착공 예정으로, 해당 노선이 개통('18년 개통)되면 용산~강남 간 이동시간이 현재 31분에서 11분으로 약 20분이 단축돼 전철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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