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잇따라 영업정지… 이통시장 '빙하기'
이통3사 잇따라 영업정지… 이통시장 '빙하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이동통신3사가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66일간 순차적 영업정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기기변경을 제외한 신규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불가능하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4일간, SK텔레콤은 이달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22일간, KT는 2월 22일부터 3월13일까지 20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영업정지 첫날을 맞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LTE 기기변경 황금찬스' 이벤트를 펼치며 가입자 유출 방지에 나섰다.

이 기간 LTE 스마트폰이나 갤럭시노트10.1로 기기변경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선물로 밸킨 배터리팩 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외식상품권, 쿼드비트 이어폰, 휴대용 무선 AP, 전용케이스 등을 모두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구형 피처폰을 무료(약정 가입) 또는 최대 3만3000원(무약정)에 제공하는 '효도폰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SK텔레콤과 KT는 영업정지 첫날인 만큼 일단 보조금 경쟁을 멈추고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다.

한편, 이통 3사는 스마트폰 이용자 모임 사이트나 휴대폰 폐쇄몰 등에서 휴대폰을 구매한 이용자가 개인 유통업자들의 휴대폰 판매 사기사건 등을 고발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폰파라치 제도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