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초 신차출시 "공격 앞으로"
수입차, 연초 신차출시 "공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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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ATS', 볼보자동차 'V40'.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한국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M코리아가 오는 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올 뉴 캐딜락 ATS'의 신차발표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아우디코리아, 포드코리아 등 각 수입차 브랜드가 올해 국내에 출시할 신차 목록만 수십여종에 달한다.

우선 올해 초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캐딜락 ATS는 '2013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린 소형 스포츠 세단이다. 특히 회사 측은 ATS가 BMW '3시리즈'의 강력한 경쟁 모델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S는 '운전자를 위한 진정한 차'를 표방해 성능과 스타일을 조화시킨 차다. 경량화 개발 과정을 통해 5.71:1의 무게 대비 성능비와 50대 50 무게 밸런스를 갖췄으며, 정지 시 시속 60마일(97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다.

여기에 최첨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 Cadillac User Experience)'가 장착됐다. 국내에는 후륜구동과 상시 4륜구동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아우디코리아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 아우디 A5 스포츠백' 신차발표회를 연다. 이 모델에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2.0 TDI 엔진을 얹었으며,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뉴 아우디 A5 스포츠백은 매혹적인 디자인, 높은 효율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의 5-도어 투어링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 '뉴 R8'도 선보인다. V10 5.2ℓ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25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3.6초에 불과한 고성능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계획한 5개 차종의 마지막 모델인 '시빅 5도어'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도 이르면 1월 말 피아트 브랜드를 런칭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를 대표하는 친퀘첸토(500), 친퀘첸토C (500C), 프리몬트(Freemont) 등 3개 모델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V40' 3월 출시한다. V40은 안전 사양이 기존 볼보 모델들에 비해 더욱 강화된 모델로, 탑승객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에어백'은 앞 유리창 밑부분과 양쪽 A필러 부분을 감싼 'ㄷ'자 형태의 에어백을 팽창시켜 보행자의 2차 충격을 최소화한다. 작동속도가 50Km/h로 향상된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는 미니의 7번째 라인업인 페이스맨을 오는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코리아도 올해 초 '포커스'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올-뉴 퓨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3월~4월경에는 링컨의 '2013년형 MKZ'가 출시되고, 이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같은 시기 공개된다.

일본차 브랜드 중에서도 지난해 판매실적이 좋았던 한국토요타는 'RAV4'와 '아발론'을 올해 중 선보인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RAV4는 상반기 말, 아발론은 하반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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