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114년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영상'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및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임혁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순우 행장은 우리은행 창립 이념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을 언급하며 "은행의 소명은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서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개척과 도전을 같이하며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참된 은행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은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의미로 우리은행의 태동인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목적이다.
또한 이 행장은 '희망을 실현하는 사랑받는 은행'을 올해 경영목표로 정하고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고객 20여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장기거래고객과 서민고객, 지점장 등 총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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