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콩나물 브랜드 별로 가격차이 가장 커"
소시모 "콩나물 브랜드 별로 가격차이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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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콩나물의 가격이 브랜드에 따라 최대 20%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소비자시민모임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SSM,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콩나물, 콜라, 오렌지쥬스, 밀가루, 설탕 등 5가지 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브랜드별 가격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콩나물이었으며, 가장 작은 품목은 설탕이었다.

콩나물은 풀무원의 '국산콩 무농약옛맛 콩나물' 평균 575.1원(100g 당)으로 가장 비쌌다.  특히 국산콩 100% 콩나물은 3개 브랜드 모두 무농약, 친환경 콩나물임에도 풀무원 제품이 최대 100g당 평균 111.7원(19.4%) 더 비쌌다.

콜라는 코카콜라 1.5L의 경우 2256원으로 펩시콜라(1863.2원)보다 392.8원 더 비쌌다. 500ml는 평균가격이 1390.5원으로 펩시콜라가 198.6원 더 저렴했다.

오렌지주스는 한국코카콜라의 '미닛메이드 오리지날오렌지100'이 평균 3925.5원으로 가장 비쌌다. '미닛메이드 오리지날 오렌지100'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517.2원(13.2%) 더 비쌌다.

오렌지 과즙의 원산지와 함량이 다른 제품이 동일브랜드로 유통되는 경우도 있었다

롯데칠성의 '델몬트 스카시플러스100'은 오렌지 원액의 원산지가 브라질산(70%) + 이스라엘산(30%), 미국산100%인 두 가지 제품이 동일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웅진식품의 '자연은 오렌지100'는 그리스산100%, 이스라엘산(80%) + 브라질산(20%), 미국산 100% 등이 유통되고 있었다.

밀가루는 대한제분의 '곰표 다목적밀가루'는 평균 1469.5원으로 가장 비쌌다. 삼양사의 큐원 영양강화밀가루(1348.2원), CJ제일제당의 백설 중력밀가루(1307.5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곰표다목적밀가루'는 동일 용량임에도 CJ제일제당 '백설중력밀가루'에 비해 최대 162원(11%)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설탕(정백당, 1kg)은 삼양사의 큐원하얀설탕이 1789.4원으로 가장 비쌌고, CJ제일제당의 하얀설탕(1754.5원), 대한제당의 푸드림하얀설탕(1670.0원)의 순이었다. '큐원하얀설탕'은 '푸드림 하얀설탕'에 비해 119.4원(6.7%)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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