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두가헌' 올해 한옥 대상
전남 곡성군 '두가헌' 올해 한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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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남 곡성 한옥펜션 '두가헌'이 올해의 한옥 대상으로 선정됐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제2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으로 건축부문에서는 전남 곡성 '두가헌'이, 계획부문에서는 타운하우스 형식의 한옥 공동주택을 설계한 '긴 한옥'이, 사진부문에서는 도시 속 한옥 생활모습을 담은 '일상'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심사결과 건축부문 3개, 계획부문 18개, 사진부문 44개 작품이 당선됐다.

김영섭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선정위원회 위원장)는 "한옥 고유의 가치와 미를 공간적으로 잘 표현하고 일상에서도 쉽게 다가가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도록 진솔함을 담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한옥 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의 건축자산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생활공간으로서의 한옥'이란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공모한 결과 한옥건축부문 6점, 한옥계획부문 104점, 한옥사진부문 316점 등 총 426점이 출품됐다.

김근오 국토부 건축문화경관팀장은 "본 공모전이 한옥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한옥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선정작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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