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보, 연간 PF보증 실적 2조원 돌파 '역대 최대'
대주보, 연간 PF보증 실적 2조원 돌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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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대한주택보증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연간 실적이 2조원을 넘어섰다.

27일 대주보는 주택업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PF보증의 연간 실적이 2조1000억원으로 당초 목표인 2조원을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PF보증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주보의 PF보증 실적은 2010년 6100억원, 지난해 1조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주보는 올해 초 PF 연간 보증한도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업체별 한도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시공능력평가 순위 및 사업장 연면적 기준 등 보증요건도 완화해 더 많은 업체에 보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중소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목표 할당제'를 도입, 중소업체에 대한 PF보증 발급액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주보 관계자는 "신용보강으로 은행 대출이 원활해져 중소주택업체의 경색된 자금 유동성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평했다.

김선규 대주보 사장은 "주택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믿을 수 있는 주택금융 공급원으로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PF보증 목표금액을 올해대비 50% 증액한 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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