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송도국제도시 견학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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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베트남 도시개발 공무원들이 Smart City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베트남 도시개발 공무원들이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했다.

27일 포스코건설은 쩐 응옥 찐 도시계획협회장(前 건설부 차관) 외 도시개발관련 공무원 일행 9명이 신도시 개발 선진사례를 배우고자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행의 송도 방문은 지난 10월 하노이市에서 열렸던 '베트남 도시축전'에 포스코건설을 초대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베트남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SMART·GREEN의 이상적인 모델인 송도신도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송도신도시에 조성된 △Cyber 생태녹지공원 △자연친화적인 에코공간 △뉴헬스케어시스템 등의 Smart City 공간과 자동 쓰레기 이송설비, 실내공기질 확보, LEED(美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의 Green City 개념을 도입해 건설 중인 송도신도시 여러 현장을 견학하면서 최근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로 그 위상이 높아진 송도국제도시의 진면목을 확인했다.

이 밖에 대구에 건설 중인 이시아폴리스 신도시, 세종행정중심복합 신도시, 분당·과천 신도시 등도 방문했다.

쩐 응옥 찐 협회장은 "전 세계 경험한 신도시 중 송도가 베트남에서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신도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많은 신도시 건설에 포스코건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2019년 하노이 아시안게임을 위한 대규모 건설사업에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수 포스코건설 건축담당 상무는 "베트남 공무원 일행의 송도 방문으로 포스코건설이 향후 '송도형 신도시'를 해외에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08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921㎢인 옛 하노이市 면적을 3300㎢(서울의 약 5배 규모)로 3배 이상 확대된 '하노이 광역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해 7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지난 10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가주석 우정휘장(훈장) 및 건설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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