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직원들, 희망 나누는 산타 되다
현대重 직원들, 희망 나누는 산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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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24일 울산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울산 지역 복지관서 아동들에 선물 전달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로 변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현대중공업 직원 6명은 울산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재단과 동구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한 이용근 차장, 곽현배 과장, 조장호씨 등은 지난해 봉대산 산불 방화범을 검거한 현대중공업 직원들이다.

이들은 포상금 2250만원 중 지난 9월 울산 참사랑의 집 등 지역 5개 기관에 기부한 1800만원을 제외한 450만원으로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했던 장갑, 문구세트, 물감세트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카드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지역아동센터 아동 80명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 10명에게 배달했다.

포상금을 기부한 이들은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6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했으며 지역아동센터에 농산물을 전달하는 등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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