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는 22일 부터 소주 가격을 8.1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888.90원에서 72.80원 오른 961.70원으로 변경된다. 이번 인상은 2008년 12월 이후 4년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7월 소주원료인 주정가격이 5.82% 인상됐으며, 2008년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및 유가상승에 따른 물류비 인상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또한 "약 4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1.40% 이르고,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인상 등도 17.35%에 달했다"며 "최대한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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