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갈아타기'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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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청약가점 4년 새 18점 하락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청약 문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중대형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평균 청약가점이 17.8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85㎡ 이하 중소형은 10.7점 하락하는데 그쳐 대형 하락세가 더 가팔랐다.

금융결제원의 2012년 분양 단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청약 당첨자의 청약점수는 평균 38.4점으로 나타났다. 2009년 평균 당첨자 청약점수가 54.1점으로 매년 꾸준히 청약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대형은 2009년 당시 당첨자 청약가점이 평균 56.2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38.5점 수준으로 17.8점 떨어졌다. 이에 반해 중소형 아파트는 같은 기간 49.2점에서 38.5점으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분양시장에서 소형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형아파트의 청약 문턱이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어 면적을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에겐 좋은 시기"라며 "실수요자들은 자신의 통장금액, 예상가점, 자금상황 등을 점검해 이번 기회에 입지가 좋은 아파트 단지의 청약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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