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중소형 청약경쟁률, 중대형 2배
올해 전국 중소형 청약경쟁률, 중대형 2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해 전국 중소형 아파트(전용 85㎡ 이하) 청약경쟁률이 중대형(85㎡ 초과) 아파트 경쟁률의 2배를 웃돌았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된 중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1대 1로 중대형(1.2대 1) 보다 2배가량 높았다. 대형아파트 투자 열풍이 가시지 않았던 2009년까지만 해도 중대형이 4.6대 1, 중소형이 2대 1이었지만 3년 만에 중대형의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 중소형이 2.3대 1, 중대형이 1.3대 1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반면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투자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중대형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던 서울에서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중대형이 2.0대 1, 중소형이 0.6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대형 1대 1, 소형 1.1대 1로 큰 차이가 없었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보금자리주택 등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등장한데다 대형보다 환금성 높고 가격하락이 덜해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