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중국시장 영업 개시
한화생명, 중국시장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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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한화생명이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20일 중국 저장성 인민대회당에서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中韓人壽保險公司, 이하 중한인수)'의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항저우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개업식에는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 구돈완 중한인수 CEO 및 한화생명 임직원과 안총기 상해총영사, 정영록 주중 한국 대사관 경제공사, 김동건 금융감독원 북경사무소장 등과 쭈총지우(朱從玖) 저장성 부성장, 왕용창(王永昌) 저장성 정협 부주석, 펑밍(馮明) 저장성 전인대 부주임 등 저장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에 이어, 동남아 신흥시장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보험영업), 미국(금융투자), 영국(사무소), 일본 (사무소) 등에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합작 생보 사가 영업을 개시하면서 총 5개국에 7개 해외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중국시장 진출은 한화생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돈완 중한인수 CEO는 “현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배당 및 투자형 상품 개발을 완료했고,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한 멀티채널 전략을 추진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2015년 수입보험료 2억4000위안(약 440억원)으로 저장성 외국계 회사 톱 3에 진입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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