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은행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은행인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 지분 4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맺었다.
이번 계약식에는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인도네시아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의 Dijtu Sianandar(주주 회사인 PT. Metropanca Gemilang 이사회 의장)씨를 비롯한 주주들, Sri Lanny Djafar 행장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지난 1967년 세워진 이 은행은 자카르타에 본점을 둔 외환라이센스 은행으로 총자산 7000만달러에 부실채권(NPL)비율이 0.72%에 그친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포함해 현지에 19개 영업망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영업을 통한 높은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며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지도와 규정을 따르며 현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일본,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금융벨트를 중심으로 14개국 6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며, 이번 인수로 인도네시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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