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장 막판 증권과 은행의 선물 매도세에 약세 마감했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5.91로 전거래일과 같았다. 외국인은 5186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과 은행은 각각 2000계약, 3094계약을 순매도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5만6266계약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bp 상승한 연 2.88%에 최종고시됐다. 5년물은 2bp 오른 3.0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상승한 3.16%, 20년물은 4bp 오른 3.28%, 30년물은 3bp 상승한 3.36%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bp 상승한 2.80%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은 2.82%로 전거래일과 같았다. 2년물은 1bp 상승한 2.86%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9%로 전거래일과 같았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3.31%로 전거래일과 같았고 같은 만기 회사채 'BBB-'등급은 전거래일 보다 1bp 오른 8.81%를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장 막판 증권과 은행이 선물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약세로 마감했다"며 "최근 미국채 금리가 위험자산 강세쪽으로 기운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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