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 6개월 2100여명 상담
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 6개월 2100여명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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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금융사랑방버스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6개월간 전국 100여곳을 순회 방문했으며, 2100여명을 상담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지난 6월7일 미소금융재단,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 서민금융기관과 함께 직접 금융취약계층에 종합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서 도입한 서비스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랑방버스는 출범한 이후 이달 14일까지 6개월간 100회 운행했으며, 총연장 1만6700㎞ 이동(서울-부산 22회 왕복거리)했다.

방문지역은 수도권과 지방을 약 절반씩 순회 방문했다. 수도권 54회, 지방 46회(대전·충청 13, 광주·전라 7, 부산·경남 7, 대구·경북 12, 강원 7)로 비교적 균등하게 방문했다.

상담실적은 시장상인, 시골읍면 주민, 군장병,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주부 등 총 2179명을 상담했으며, 상담인력은 각 기관 전문상담원 총 659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별 상당원 수는 은행권(101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신용회복위원회 86명, 햇살론판매금융기관 83명, 미소금융재단 56명, 한국자산관리공사 51명, 한국이지론 24명 등 순이다.

상담 내용으로는 금융회사 민원이 7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워크아웃(335명), 미소금융(233명), 햇살론(202명), 바꿔드림론(150명), 새희망홀씨(116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측은 "지난 6개월간의 금융사랑방버스 운영결과 인지도 및 만족도가 높아져 지자체, 전통시장, 군부대 등의 상담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버스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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