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채권값, 外人 매도세에 '약세'
[채권마감] 채권값, 外人 매도세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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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 채권값이 약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 보다 2틱 내린 105.91에 최종고시됐다. 증권과 은행은 각각 2628계약, 5973계약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7930계약을 순매도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2만1728계약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과 보다 1bp 상승한 연 2.87%에 최종고시됐다. 5년물과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모두 전거래일 보다 1bp씩 상승해 각각 3.00%, 3.15%, 3.24%, 3.33%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79%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과 2년물은 보합권에 머물며 각각 2.82%, 2.8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9%로 전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 회사채 'BBB-'등급은 전거래일 보다 모두 1bp씩 상승해 각각 3.31%, 8.80%를 기록했다.

유재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에 채권값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미국 재정절벽 우려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시적 흐름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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