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매도에 '약세'…금리동결 영향 '미미'
[채권마감] 外人 매도에 '약세'…금리동결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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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발표는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 보다 9틱 하락한 105.93에 최종고시됐다. 증권은 4242계약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2545계약, 2455계약을 순매도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1만3323계약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모두 3bp씩 올라 각각 2.86%, 2.99%를 기록했다. 이로써 3년물은 지난 9월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0년물은 모두 4bp씩 상승해 각각 3.14%, 3.23%에 최종고시됐다. 국고채 30년물은 2bp 상승한 3.32%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bp 오른 2.79%에, 1년물 또한 전거래일 보다 1bp 상승한 2.8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2bp 오른 2.8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9%로 전거래일과 같았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거래일 보다 3bp씩 상승해 각각 3.3-0%, 8.79%를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발표보다는 코스피 상승과 연동해 움직였다"며 "연말까지 채권시장은 별 다른 이벤트 없이 주가와 자금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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